이번 글에서는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호주의 자연 속 캠핑 명소 6곳과 캠핑 준비 팁을 소개할게요.
호주는 광활한 자연을 가진 나라답게, 바다와 숲, 산과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캠핑장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도시의 분주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캠핑은 최고의 선택이에요.

1. 윌슨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 (Wilsons Promontory, VIC)
위치: 멜버른에서 차로 약 3시간
특징: 해변과 산, 숲이 어우러진 빅토리아 최고의 자연 명소
추천 이유: wombat(웜뱃)과 캥거루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캠핑장: Tidal River Campground – 깨끗한 시설과 BBQ 공간, 개수대, 전기 사이트 제공
팁: 여름엔 매우 인기 많아 사전 예약 필수
2. Jervis Bay (저비스 베이, NSW)
위치: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
특징: 세계에서 가장 하얀 모래 해변이 있는 지역
추천 이유: 해변에서의 야영, 돌고래·펭귄 투어, 스노클링까지 가능
캠핑장: Green Patch Campground – 숲속에 위치한 조용한 캠핑장으로, 자가 차량 진입 가능
팁: 벽에 코알라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3. Byron Bay 근교 – Broken Head Nature Reserve (NSW)
위치: 브리즈번에서 약 2시간 30분
특징: 힙스터들의 성지 바이런 베이 인근의 조용한 자연 보호구역
추천 이유: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며 시작하는 하루, 잊지 못할 경험!
캠핑장: Broken Head Holiday Park –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 샤워시설 및 전기 제공
팁: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메인 타운보다 이곳이 좋아요
4. Kakadu National Park (카카두 국립공원, NT)
위치: 다윈(Darwin)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특징: 호주 원주민 문화와 대자연의 웅장함이 공존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 이유: 거대한 절벽, 폭포, 천연 온천, 야생 악어(!)까지 체험
캠핑장: Cooinda Campground – 수영장, 식당, 기념품 샵까지 있는 고급형 캠프사이트
팁: 5-9월 건기 시즌에만 추천. 우기(123월)는 일부 지역 폐쇄
5. Freycinet National Park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TAS)
위치: 호바트(Hobart)에서 북동쪽으로 약 2시간 반
특징: 와인글라스 베이(Wineglass Bay)의 절경으로 유명
추천 이유: 타즈매니아 자연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캠핑장: Richardsons Beach Campground – 해변 바로 앞, 단순하지만 매력적인 사이트
팁: 타즈매니아는 날씨 변화가 심하니 보온 장비 필수
6. Margaret River Region (WA)
위치: 퍼스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
특징: 와인과 서핑, 숲과 동굴이 모두 공존하는 호주 서쪽의 보석
추천 이유: 캠핑 후 근처 와이너리 투어로 하루 마무리
캠핑장: Conto Campground – 나무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 샤워실과 화장실 완비
팁: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캠핑카족에게도 인기 많음
호주 캠핑 시 준비물 체크리스트
텐트 / 침낭 / 매트: 계절 따라 보온 수준 조절
식기 / 버너 / 음식 재료: 일부 캠핑장은 BBQ 시설 있음
헤드랜턴 / 휴대용 조명: 야간 이동 시 필수
벌레 퇴치제 / 자외선 차단제: 호주 자연은 강렬하고 다양해요
응급약 / 물 충분히: 외진 지역일수록 구급대 도착 시간이 늦어질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호주의 캠핑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대자연과 연결되는 깊은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바다 소리 들으며 잠들고, 별빛 아래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야생 동물과 아침 인사를 나누는 그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의 일부가 될 거예요.
오늘 소개한 장소들은 모두 호주인들에게도 인기 많은 캠핑 명소이니,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한 번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