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는 의료 시스템이 잘 돼 있는 나라지만, 의사 진료를 받아야만 약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고 병원비도 워홀러나 여행자에게는 꽤 부담이 되죠.
그래서 초기 증상은 상비약으로 먼저 관리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처방 상비약 종류와 추천 제품을 상황별로 정리해드립니다.
직접 이름을 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약 브랜드 정보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1. 감기 & 열감기
주요 증상: 두통, 오한, 기침, 인후통, 코막힘, 열
추천 제품:
• Panadol: 해열·진통제 (한국의 타이레놀과 유사)
• Nurofen: 이부프로펜 성분, 염증·열감기에 강함
• Codral Cold & Flu: 종합 감기약 (약국에서 증상 설명하면 추천해줌)
TIP:
Panadol은 Extra(강한 버전), Night(졸리게 만드는 밤용) 등 종류가 있으니 증상에 따라 선택하세요.
2. 소화불량 & 배탈, 장염
주요 증상: 복통, 더부룩함, 설사, 가스 참
추천 제품:
• Buscopan: 복통 완화제
• Gastro-Stop: 급성 설사 멈추는 약 (로페라마이드 성분)
• Mylanta / Gaviscon: 속쓰림, 위산 역류 완화
TIP:
호주 음식이 기름지고 치즈가 많아 초기엔 속이 자주 불편할 수 있어요. 위장약은 꼭 챙기세요!
3. 알레르기 & 두드러기, 꽃가루
주요 증상: 콧물, 재채기, 가려움, 눈물, 알러지 피부 반응
추천 제품:
• Claratyne: 하루 한 알 먹는 알러지약
• Zyrtec: 코감기+알러지 모두 완화 (졸릴 수 있음)
• Telfast: 비졸림 알러지약으로 워홀러에게 인기
TIP:
계절이 바뀔 때, 새 쉐어하우스에 입주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깁니다.
4. 근육통 & 몸살, 생리통
주요 증상: 삐끗한 통증, 어깨 결림, 허리 통증, 생리통
추천 제품:
• Voltaren Gel: 국소 근육통용 연고
• Panadol Osteo: 장시간 지속형 진통제 (12시간 효과)
• Nurofen Zavance: 염증성 통증에 강한 이부프로펜 진통제
TIP:
캠핑, 장거리 이동, 육체노동 알바 후엔 근육통 약이 필수예요!
5. 피부 트러블 & 상처
주요 증상: 모기 물림, 뾰루지, 가벼운 화상, 긁힘
추천 제품:
• Savlon: 상처 소독 연고
• Betadine: 항균 소독제
• Ego Soov Bite: 모기·벌레 물린 데 바르는 진정제
• Hydrocortisone cream: 가려움, 알러지 진정 스테로이드 연고
TIP:
야외 활동 많은 워홀러, 캠핑족, 농장알바는 피부 약 꼭 챙기세요!
6. 여성용 & 생리 관련 제품
추천 제품:
• Napoleon Heat Patch / Libra Heat Pad: 붙이는 생리통 온열 패치
• Menstrual Cup / Tampon / Pads: 브랜드 다양 (Libra, U by Kotex 등)
• Ponstan: 생리통 전용 진통제 (약국에서 요청해야 판매)
TIP:
온열 패치는 한국보다 종류가 적어, 출국 전 챙겨가는 것도 추천!
7. 기타 여행 필수 상비약
• Motion sickness tablets: 멀미약 (Travelcalm, Kwells)
• Electrolyte powder (Hydralyte): 탈수 증상 있을 때
• Sleep aid (Restavit): 시차 적응이나 불면증용 수면보조제
8. 상비약 어디서 사나요?
주요 약국 체인
• Chemist Warehouse: 가격 저렴하고 전국 어디에나 있음
• Priceline Pharmacy: 건강보조식품 & 화장품도 다양
• Terry White Chemmart: 깔끔한 매장, 친절한 상담
구입 방법
• 대부분 무처방 약은 그냥 카운터에서 말하고 구매 가능
• 고함량 제품, 혼합약 등은 약사에게 증상 설명 후 추천 받는 형식
• 대형 마트(Woolworths, Coles)에서도 간단한 진통제나 밴드는 구입 가능
📍마무리하며
호주는 시스템이 잘 돼 있는 나라지만, 병원 가는 순간 시간·비용이 꽤 들어갑니다.
그래서 여행자든 워홀러든, 기본적인 상비약만 잘 챙겨도 불안할 일이 훨씬 줄어들어요.
약국 가서 당황하지 않도록 제품 이름, 용도, 증상 정도는 미리 기억해두고, 가능하면 자주 쓰는 것 몇 가지는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건강에서 시작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