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홀리데이, 유학, 장기 여행으로 호주에 갈 때
노트북, 드라이기, 고데기, 휴대용 밥솥 등
한국에서 쓰던 전자제품을 가져가도 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호주와 한국은 전압, 콘센트 규격이 달라
무턱대고 가져갔다가 고장 내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에서 한국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1. 호주 vs 한국: 전기 규격 차이
• 호주 전압: 220~240V / 50Hz
• 한국 전압: 220V / 60Hz
• 호주 콘센트 모양: I형 (세 갈래, 사선)
• 한국 콘센트 모양: C형 (두 갈래, 원형 핀)
즉,
전압은 거의 비슷하지만 주파수와 플러그 모양이 달라서
변환 어댑터(플러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어댑터는 필수! 어떤 걸 가져가야 할까?
호주에서 한국 전자제품을 쓰려면
‘I형 플러그 어댑터’ 가 필요합니다.
국내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멀티탭 + 어댑터 조합이 편리합니다.
추천 구성
• I형 어댑터 2~3개
• 한국형 멀티탭 1개 (3~4구, USB 포함이면 더 좋음)
• 휴대용 멀티변환기 (여행용)
※ 멀티탭도 220V 전용 제품이어야 하며, 110V 겸용 제품은 위험합니다.
3. 가져가도 괜찮은 전자제품 vs 주의해야 할 전자제품
가져가도 되는 대표 제품
• 노트북, 스마트폰, 카메라 등 대부분의 IT기기
→ 대부분 100~240V 범용 전압을 지원
→ 어댑터만 끼우면 바로 사용 가능
주의해야 할 제품
• 고데기, 드라이기, 전기장판, 밥솥 등
→ 일부 제품은 한국 전압/주파수에만 최적화
→ 호주에서 사용 시 작동 오류, 화재 위험 있음
TIP
제품 뒷면에 ‘Input: 100~240V’ 라고 적혀 있다면 사용 가능!
‘220V 60Hz ONLY’라고 적혀 있다면 가져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드라이기, 고데기, 밥솥은 호주 현지 구매 추천
호주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례는
한국에서 가져온 고데기나 드라이기가 과열로 고장 나는 것입니다.
심할 경우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튀거나, 멀티탭이 녹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가전제품은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 드라이기: Kmart, BigW, Target 등에서 $15~$30
• 고데기: Priceline, Chemist Warehouse 등에서 $20~$40
• 밥솥: 한인마트, Daiso, eBay, Facebook Marketplace에서 중고 제품 다수
5. 전자제품 반입 시 세관 신고는?
개인용 전자제품은
사용 흔적이 있는 한도 내에서 세관 신고 없이 반입 가능하며
보통 1인당 1~2대까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새 제품이거나,
고가 전자기기를 다량 반입하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정품 박스는 제거하고, 사용 중임을 보여주는 상태로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여행 전 준비 체크리스트
• I형 플러그 어댑터 구입
• 100~240V 범용 전압 제품인지 확인
• 꼭 필요한 제품만 선별해 포장
• 멀티탭은 과전류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면 더 안전
• 드라이기/고데기 등은 현지 구매 계획 세우기
• 전자제품 설명서나 보증서 사진 미리 찍어두기
📍마무리하며
호주에 전자제품을 가져갈 때는 전압과 플러그 형태, 제품 사양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겁게 챙겨갔다가 못 쓰는 기기가 되어버리는 일만큼 아까운 것도 없죠.
조금만 준비하면, 현지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방 속 전자제품들,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