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서쪽 끝자락, 퍼스(Perth)는 도시 자체도 아름답지만 차로 몇 시간만 나가면 사막과 별빛이 어우러진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도시예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소는 바로 피너클스 사막(Pinnacles Desert)! 낮에는 신기한 석회암 기둥들이 늘어선 사막을 걷고, 밤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 체험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퍼스 근교에서 떠나는 사막 & 별빛 투어 일정, 준비물,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1. 피너클스 사막(Pinnacles Desert)이란?
위치: 퍼스 북쪽 약 200km, 차량으로 2~2.5시간 거리
위치한 곳: Nambung National Park(남벙 국립공원)
수천 개의 석회암 기둥이 사막 위에 솟아 있는 독특한 풍경
형성 연대: 약 25,000~30,000년 전 형성된 지형으로 추정
영화나 CF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
TIP: 일출·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그림자와 빛이 만들어내는 예술적인 장면 감상 가능
2. 별빛 투어의 매력
도시의 불빛이 전혀 없는 맑은 사막 하늘에서 바라보는 밤하늘
남반구에서만 보이는 은하수, 남십자성, 별똥별까지 감상 가능
전문가 동행 투어 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요
계절 추천:
가을봄 (3~10월): 공기가 맑고 선선해 별 관측에 적합
여름 (11~2월)은 덥고 벌레 많아 별 관측에는 다소 불편
3. 피너클스 사막 투어 코스 예시 (1일 코스)
오전 출발 (퍼스 시티)
→ 중간에 랑셀린(Lancelin) 사구에서 샌드보딩 체험
→ 점심 식사 (해산물 현지 레스토랑 or 피크닉)
→ 피너클스 사막 트레킹 & 사진 촬영
→ 저녁 전 간단한 바비큐 or 도시락
→ 별 관측 프로그램 (망원경 관측 + 가이드 설명)
→ 밤 9~10시경 퍼스 귀환
총 소요 시간: 약 10~12시간
4. 자유여행 vs 투어 참여
1) 자유여행
렌터카로 직접 이동 가능
시간 유동성 높음
단점: 별 관측 장소 및 시간 계산이 어렵고, 밤길 운전 부담 큼
2) 현지 투어 참여
가이드가 있는 소그룹 투어 추천
영어/한국어 가이드 옵션 있음
대부분 랑셀린 + 피너클스 + 별빛 체험 포함
가격: 약 $120~180 (포함사항 따라 다름)
추천 플랫폼: Klook, GetYourGuide, 현지 한인여행사
5. 꼭 챙겨야 할 준비물
따뜻한 옷: 사막은 밤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 (한여름 제외)
운동화: 모래 언덕, 사막 지형 이동을 위한 편한 신발
모자 & 선글라스: 낮 햇빛이 강함
보틀워터 / 간식: 장거리 이동 시 필수
카메라 / 삼각대: 별 사진 찍고 싶다면 필수!
벌레 퇴치제: 여름철에는 모기와 날벌레 주의
6. 사진 포인트 & 팁
석양 무렵: 사막의 색감이 붉게 물들며 인생샷 가능
밤하늘: 삼각대에 노출 설정(15~30초)으로 별 궤도 촬영 가능
퀘카 셀카 못지않게 인기 있는 ‘피너클스 인물 사진’: 기둥 사이에 서서 실루엣 컷 추천!
📍마무리하며
퍼스 근교의 피너클스 사막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고요한 별빛이 어우러진 힐링의 공간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우주의 한 조각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 투어는 반드시 일정에 넣어야 할 ‘버킷리스트’예요.
한 번의 여행이 평생의 기억이 되는 경험, 피너클스 & 별빛 투어로 호주의 깊이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