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의 주도이자 세 번째로 큰 도시, 브리즈번(Brisbane)은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더 여유롭고 균형 잡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도심에는 강이 흐르고, 그 너머엔 해변과 산, 동물원이 가까이 있어 도시 여행 + 자연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매력적인 여행지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브리즈번 여행을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일정, 교통, 추천 명소와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브리즈번은 어떤 도시?
위치: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 비행
기후: 연중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음 (습하지만 눈은 안 와요)
도시 분위기: 시드니보다 한적하고, 멜버른보다 밝고 활동적인 느낌
여행 포인트: 자연 속 액티비티, 동물 체험, 트렌디한 시티 라이프
2. 추천 일정: 3박 4일 브리즈번 여행 플랜
Day 1: 시티 중심 탐방 & 리버사이드 산책
사우스뱅크 파크랜드(South Bank Parklands): 브리즈번 시민들의 쉼터
→ 인공 해변(스트리츠 비치), 자전거 대여, 거리 공연 감상
브리즈번 사계절 정원 & 휠 오브 브리즈번(대관람차)
브리즈번 강변 산책 → 야경 감상 + 리버사이드 레스토랑
Day 2: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Lone Pine Koala Sanctuary)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알라 보호구역
코알라 안아보기 체험 가능 (사진 촬영 포함)
캥거루 먹이 주기, 타즈매니안 데블, 왈라비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강을 따라 리버크루즈 타고 이동 가능 → 특별한 경험!
Day 3: 근교 자연 체험 or 아트&마켓 투어
마운트 쿠사 전망대(Mt. Coot-tha Lookout): 도시 전경과 일몰 감상
브리즈번 식물원(Mount Coot-tha Botanic Gardens)에서 여유로운 산책
혹은 시내에서 퀸스트리트몰 + 마켓 탐방, 스트리트 아트 투어도 추천
Day 4: 마지막 쇼핑 & 돌아가기
South Bank Collective Market (금~일 운영)
유기농 먹거리, 수제 액세서리, 기념품 쇼핑에 좋아요
공항까지는 시티에서 약 30분 (에어트레인 or Uber 이용)
3. 브리즈번 교통 팁
Go Card(고카드) 필수!
→ 트레인, 페리, 버스 모두 사용 가능
→ 8회 이상 이용 시 할인, 일요일은 요금 상한 적용으로 더 저렴
무료 페리: CityHopper
→ 시티 내 강변을 오가는 소형 페리
→ 브리즈번 강 야경을 공짜로 즐기는 최고의 방법!
자전거 or 전동 킥보드: 강변이나 사우스뱅크에서는 라임(Lime) 같은 공유 킥보드도 편리
4. 브리즈번 맛집 & 카페 추천
The Pancake Manor: 오래된 성당을 개조한 팬케이크 전문점
Felix for Goodness: 브런치 맛집 & 채식 메뉴 인기
Nodo Donuts: 글루텐 프리 도넛 + 커피 맛집
Eat Street Northshore: 다양한 푸드트럭과 야경이 어우러진 마켓 (금~일만 운영)
5. 브리즈번 여행 꿀팁
✔️우기(12~3월)는 덥고 습함 → 모자, 선크림, 휴대용 선풍기 필수
✔️코알라 안기 체험은 오전에 먼저!
→ 코알라는 하루 20시간 자는 동물이라 오후엔 잠든 경우 많음
✔️현지 문화체험: 스트리트 퍼포먼스, 플리마켓, 카페 투어 적극 활용
✔️근교 여행 확장: 골드코스트, 무레니 산, 스트래드브룩 섬 등과 연계도 좋음
📍마무리하며
브리즈번은 시끄럽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여행 도시’예요.
도심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 가족, 연인, 솔로 여행자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코스랍니다.
퍼스보다 따뜻하고, 시드니보다 조용한 매력! 이번 호주 여행 일정에 브리즈번을 꼭 포함해보세요.